-
[사설] 청와대는 북한 도발, 막말에 왜 아무 말 못하나
북한은 지난 5월부터 일곱 차례, 특히 최근 보름 남짓 사이에 다섯 차례 단거리 미사일과 방사포를 발사했다. 미국도 일본도 아닌 한국만을 겨냥한 미사일을 사흘에 한 번꼴로 쏘아올
-
북한의 오랜 막말… 4년전 야당 대표시절 “국민전체 모욕”이라던 文 대통령 지금은
북한의 ‘막말’은 오래고도 현란했다. 11일 북한 외무성 권정근 미국담당국장이 담화문에서 우리 정부와 군에 대놓고 ‘바보’ ‘겁먹은 개’ ‘똥’ ‘횡설수설’ ‘웃기는 것’ ‘도적
-
한·일 충돌, 원로들 나섰다 "DJ·오부치 선언으로 돌아가야"
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'동아시아평화회의 한국위원회 8·15 74주년 특별성명 발표 기자회견'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.
-
文, 강경→절제 모드?···"日보복 감정적 대응 안돼, 냉정해야"
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을 사흘 앞둔 12일 일본의 경제 보복 대책과 관련해 감정보다는 냉정하고 근본적은 대응을 강조했다. 이전과 달라진 톤이다.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
-
홍준표의 '허수아비 당 지도부' 비난 속 황교안, 북한에 침묵한 현 정권 향해 "총선 때 신세지려나"
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2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및 조롱성 담화에 대해 문재인 정권이 사실상 무반응인데 대해 “북한에 큰 빚이라도 지고 있는 건지, 아니면 총선 때 신세 지려
-
정세현 수석부의장 “북한 막말은 속상해서 하는 소리”
문재인 대통령이 9일 단행한 인사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 임명된 정세현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. [뉴스1]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수석부의장으로 임명된 정세현 한반도포럼
-
靑, 北 대남비판에도 ‘신중 모드’…‘통미봉남’ 지적도 일축
북한 조선중앙TV가 11일 전날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실시한 2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장면을 사진으로 공개했다. 군은 이 발사체를 이스칸데르급 KN-23 단거리 탄도미사일과
-
[서소문 포럼] 처칠의 연설만으로 영국이 승리할 수 있었나
김원배 사회부에디터 2차 세계대전 때 영국 총리를 지낸 윈스턴 처칠은 명연설로 국민의 사기를 높였다. 하지만 단호한 의지만으로 영국의 생존과 승리를 보장할 수는 없었다. 영화
-
[사설] 한국 외교, 북·미 직거래에 소외돼선 큰일난다
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·미 연합훈련에 반대하는 북한을 거드는 언급을 한 건 참으로 우려스러운 일이다. 연합훈련 비용에도 인색한 트럼
-
트럼프, 한·미훈련 비난…권정근 “남측 새벽잠 코집이 글렀다”
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(왼쪽 셋째)이 지난 10일 함경남도 함흥에서 북한판 신형 전술 지대지미사일을 발사한 무한궤도형 이동식발사차량(TEL) 앞에서 현장지도를 하고 있다. [조선
-
문체부-KOC “도쿄 올림픽 보이콧 안 한다”
도쿄 올림픽 개막을 353일 앞둔 6일 진천선수촌. 프리랜서 김성태 한국과 일본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2020년 도쿄 올림픽을 보이콧하자는 주장이 제기되는 가운데 주무
-
8ㆍ15 준비 여념 없는 청와대, 많은 변수에 '미래' 방점찍나
청와대가 광복절 준비에 한창 이다. 사진은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식에서 독립유공자 고 손용우 선생에 대한 건국훈장 애족장을 배우자 김경희씨에게 수여하는 모습.
-
北 날선 담화에…靑 "실질 협상 전 긴장 끌어올리는 것"
조선중앙통신은 11일 전날 새벽 함경남도 함흥 일대서 단행한 무력시위 관련, "김정은 동지께서 8월 10일 새 무기의 시험사격을 지도하셨다"고 밝혔다. [연합뉴스]
-
北 "美대통령도 자위권 인정, 南이 뭔데 미사일 횡설수설하나"
[사진 연합뉴스TV 제공] 북한은 한미 연합지휘소훈련 첫날인 11일 남측을 비난하는 외무성 국장 명의 담화를 냈다.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‘후반기 한미연합지휘소훈련’은 이
-
[파주 DMZ 평화의길 최초공개] 죽음의 다리 옆 '뼈 아픈' 건물 한채
정전 후 최초로 공개된 파주 DMZ 구 장단면사무소. 한국전쟁 때 생긴 총탄 자국이 선명하다. 10일 개장한 DMZ 평화의 길 파주 구간 탐방을 신청하면 볼 수 있다. [사진 문
-
[채인택의 글로벌 줌업] 트럼프"왜 미국 돈으로 지키나" 중동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호위 한국에 떠맡기나
지난 9일 방한한 미국의 마크 에스퍼 신임 국방부 장관이 한국에 ”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(GSOMIA)은 한·미·일 안보 협력에 기여한다”는 입장을 밝히고 ‘항행의 자유’라는 명분으
-
시대와 대결한 개인…최인훈의 걸작들
━ 책 속으로 달과 소년병 달과 소년병 최인훈 지음 문학과지성사 『광장』의 작가로 잘 알려진 최인훈의 새 소설집이 묶여 나왔다. 1년 전, ‘4·19 세대’를 대표하는
-
황하 굽이치는 허란산, 호쾌한 흉노 기마상 암각화가…
━ [윤태옥의 중국 기행 - 변방의 인문학] 5464㎞ 물길 탐사 암각화로 가득 찬 허란산. [사진 윤태옥] 황하 5464㎞는 티베트고원에서 발원하여 동으로 흘러 발해만으
-
北 ‘새로운 길’ 또 경고하나…최고인민회의 4개월만에 여는 배경은
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회의가 지난 4월 11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렸다.[연합뉴스] 북한이 최고인민회의 14기 제2차 회의를 29일 평양에서 소집한다고 조선중앙통신
-
北 “29일 최고인민회의 개최”…올해 두번째 ‘이례적’
북한이 한국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를 오는 29일 개최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. 올해 최고인민회의 정기회의는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다. 1년에 두 차례 회의를
-
[로컬 프리즘] 북한 크낙새, 광릉숲에서 보고싶다
전익진 경인총국장 크낙새는 남한에서 자취를 감춘 지 오래다. 광릉숲 국립수목원에서 1993년 한 쌍이 목격된 게 마지막으로 26년째 볼 수 없다. 천연기념물 제179호인 크낙새는
-
“고노 대신 아베와 통하는 외상 입각 땐, 한·일관계 변화 계기”
나카니시 교수 일본을 대표하는 국제정치학자인 나카니시 히로시(中西寬·56) 교토대 교수는 “일본 정부로선 한국 내 ‘반일’ 여론을 더 강하게 만드는 조치는 기본적으로 취하지 않을
-
[정태용의 한반도평화워치] 북한은 최고의 경협 파트너가 한국임을 깨달아야
━ 남북 경협의 전제 조건 그래픽=최종윤 yanjj@joongang.co.kr 지난 6월 말 판문점에서 북·미 정상의 극적인 만남이 이루어졌다. 짧은 시간이지만 한국 대통
-
[이영종의 평양오디세이] 정부 대북정책 리스트에서 실종된 이산상봉
━ 이산상봉 ‘대북정책 최우선 순위’ 공염불 되나 지난해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금강산 호텔에서 열린 ‘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’ 마지막 날인 8월 26일 북측 가족들이